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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사람들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1. 개요


장진 작의 희곡

극단 말린 사람들 2nd에서 양재환 연출로 2012년 8월 17, 18, 19일 학생회관 라운지에서 각각 4시, 7시 반에 상연예정

2. 줄거리


야심한 밤, 화이의 아파트에 서툰 좀도둑 덕배가 들어온다.

지명수배자로 몽타주까지 경찰서에 붙어있는 도둑임을 자부하지만 도둑이라고 보기엔 엉성한 부분들이 속속 눈에 띈다. 집주인의 팔에 자국이 남지 않게 하기 위해 수첩에 적어온 매듭법대로 묶으려 애를 쓰는가 하면, 쉴새 없이 조잘대는 화이 때문에 영업에 지장을 받으면서도 꼬박꼬박 대꾸하고 기분도 맞춰주는 친절한 도둑이다.

화이 또한 만만치 않다. 제대로 된 가전제품이나 패물 하나 없는 자기 집에 온 도둑이 불쌍해서 비상금 위치를 제 입으로 말해주고, 상대가 무서운 도둑이라는 것도 잊고 소리치며 대들기도 한다. 오가는 대화 속에 덕배와 화이는 서로에게 점점 정이들어가는데...

출처 : 플레이DB[] 편집 자수정

3. 참여인물

3.1. 배우

4. 트리비아

  • 지금 이 양반이 각색을 하고 있는데, 자기 스타일답게 기획인사를 또 대본으로 하겠댄다. 연출인 척, 배우를 한다. 이밖에 각색의 포인트는 배경인 96년을 2011년 후반경으로 밀어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 설정상 미녀가 극중에 존재하지 않는데[1], 유일한 여배우가 손예진을 바르는 미녀라 설정상 미녀따위 필요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아리연습을 안시켜

  • 극중에 "휴일이라 괜찮아요"라는 대사와 "허튼 짓 하지마"라는 대사가 들어있다. 근데 이거 각색이 아니라 원작에 그렇게 써 있다.[2] 덕분에 관극하던 연우들이 빵빵 터졌고, 화이의 경우 대사를 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관극 중 급작스런 브이텍을 겪은 모 연우의 경우엔 "이것은 운명이다"는 전언을 남겼다 카더라.

  • 무대의 목표가 "자취방의 재현"이었고, 전설의 무대스텝은 이를 매우 훌륭하게 재현해냈다. 연출을 비롯한 전 팀원들이 무대에 대단한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무려 창문이 열리게 해달라는 연출의 무리한 부탁을 구현해내 많은 찬사를 받았다.

  • 화이역의 배우는 집에서 자기 직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페디큐어[3]를 바를때 사용하는 발가락 끼우개를 끼고[4], 앞머리에 헤어롤을 착용하는 등의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워낙에 미모가 빛나서 괜찮았다 카더라

  • 배경이 겨울이라 덕배역의 배우가 비니에 외투까지 입고 무대에 서야 했다. 덕분에 리허설때 엄청난 더위[5]멘붕하기도 했다. 이후 공연때는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서 관객들이 추워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 연출조연출이 아무래도 신분신분이다보니 시간대가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공연을 위해 휴가를 썼다고 한다. 연출의 경우엔 올해 사용한 연차 7개중 6개를 이런 저런 공연에 써서 이제 휴가가 남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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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본작에 등장하는 화이의 경우 분명히 예뻤다는 언급이 있지만 분위기상 아름다운 사인정미누가 누구미선같은 초절정 미녀의 포스는 아니다.
  • [2] 해당 대사에 얽힌 에피소드는 해당 인사 항목 참조.
  • [3] 발톱에 바르는 매니큐어
  • [4] 덕분에 해당 소품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몇몇 남성들은 "설정상 무좀아니냐"는 오해를 했다고...지못미...
  • [5] 한여름+조명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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