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기획: 김아람, 손양주 연출: 김지우

※ 여기서의 줄거리는 "한여름밤의 꿈"의 줄거리입니다. "핫썸머"의 액자식 구성은 추가바람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와 히폴리타의 결혼식을 나흘 앞둔 어느날, 마을의 처녀 허미야는 부친이 정해준 약혼자인 데미트리우스가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청년 라이샌더와 함께 아테네의 요정 숲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허미야의 친구이자 데미트리우스의 옛 연인이며 그를 짝사랑하는 헬레나는 데미트리우스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데미트리우스는 허미야를 쫓으러 요정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헬레나는 데미트리우스를 쫓아 함께 요정 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 요정의 숲에는 지나친 바람기로 인해 언제나 아내 티타니아와 싸우는 요정의 왕 오베론과 요정들이 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베론은 수하인 Fuck 퍼크[1]를 시켜 사랑의 묘약을 이용해 꼬인 사랑의 화살표를 정리해주고자 하지만, 퍼크가 사람을 헷갈리는 바람에 사랑의 묘약을 잘못 써서 한참동안 사랑과 전쟁을 치르다가 결국 서로가 가장 어울리는 사람과 사랑을 찾게 된다.

• 몽상가/보톰: 김한별
• 데미트리우스: 임현진
• 헬레나: 김정은
• 라이센더: 전찬호
• 허미아: 오혜인
• 테세우스: 이진원
• 힙폴리타: 민승희
• 에게우스: 구희승
• 오베론: 김재원
• 티타니아: 김유리
• 퍼크: 조완재
• 나비: 이지선
• 이슬: 이유진
• 전나무: 김정하
  
  

• 연기감독: 서지원
• 안무감독: 김남기
• 안무: 박소윤, 손양주
• 무대: 박세준, 박우현
• 의상: 김민정, 성하경, 오진주
• 소품: 박송희
• 분장: 안지선, 황해영
• 조명: 강태우
• 음향: 이항빈
• 홍보: 이한빛
  
  
  

• 본작에 등장하는 오베론, 티타니아 등 요정들에 관한 트라비아를 보시려면 위키페어리 항목으로. 어째서냐
  
  

• 등장인물들이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타 등등.
  
  
• 이 인물들의 어원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막장이다. 사실 이게 다 테세우스가 미친놈이라
  
  
  • 예를들어 테세우스와 히폴리타의 결혼은 극중에선 꼭 정상적인 결혼 같지만 사실 납치혼, 다시 말해 보쌈이다.[2] 테세우스는 아마존을 정복하면서 아마존의 여왕인 히폴리타를 아마존족으로부터 납치하여 결혼하였다. 이밖에도 테세우스가 납치한 사람은 히폴리타의 동생인 안티오페이며, 히폴리타는 여기에 대한 복수로 전쟁을 일으켰다가 패배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전승도 있다. 또한 히폴리타와의 결혼 이후로 테세우스의 인생이 점점 몰락해 가는데...
    
    
  • 그 몰락의 서곡으로, 테세우스의 두 번째 아내[3]인 파이드라[4]가 히폴리타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인 히폴리토스에게 반하는 바람에[5] 진짜로 망했어요. 이 사건으로 테세우스는 아내와 아들을 모조리 잃고 만다.
    
    
  • 이게 다가 아니다. 고만해 미친놈아 테세우스는 결국 세 번째 신부감을 찾는데, 세 번째 신부감으로 점찍은 사람이 헬레나.[6][7] 그리고 이번에 택한 방법 역시 보쌈이었고, 아직 미성년자였던 헬레나를 보쌈해온다. 이 때문에 헬레나의 형제들이 딥빡침 아테네로 쳐들어와서 아테네를 개발살 낸다.
    
    
  • 막상 테세우스 본인은 헬레나가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보쌈을 도와준 친구들을 위해 저승으로 내려가서 저승의 왕 하데스의 아내인 페르세포네를 보쌈하려고 했다.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당연히 실패하고 제압당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구해줄 때까지 저승에 억류되어 있었다. 헤라클레스가 구해줬을 땐 이미 아테네는 헬레나의 오빠들에 의해 개발살.
    
    
  • 허미야의 경우 다들 짐작하고 있겠지만 흔히 "헤르미온느"로 알려진 Hermione의 축약형이다. 영어로는 "허마이온", 그리스 식으로는 "헤르미오네"라고 읽으면 된다. 문제는 얘가 헬레나의 딸이라는 거지.[8]
    
    
  • 아이게우스, 또는 에게우스[9]로 불리는 이름은 그리스의 영웅 Aegeus[10]가 어원으로 추정되는데, 문제는 이 사람 테세우스의 아버지이다.
    
    
  • 정리하자면, 아이게우스의 아들인 테세우스는 히폴리타를 보쌈해와서 결혼하고, 세번째 아내로 헬레나를 맞아들이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이 헬레나는 허미야를 딸로 뒀는데 얘가 아이게우스의 딸인 뭐 심각하게 막장 상황이 된다. 쉽게 말해 테세우스가 어머니뻘 되는 사람을 보쌈하려고 한 거다.
    
    
• 예상 외로 라이샌더[11]의 경우 스파르타의 장군 이름이며, 데미트리우스[12]는 아테네의 정치가 또는 철학자로 활동했던 사람의 이름으로 그다지 막장이 아니다.
  
  
• 티타니아와 오베론의 어원은 이곳을 참조.
  
  
• 이슬요정은 아무래도 이쪽인거 같다. 캐스팅이 적절하다.
  
  

헐랭규ㅣ -- 111.118.55.127 2012-05-23

이게다 ㅇㅈㅇ 때문이야 -- ㅇㅇㅇ 2012-05-23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얼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ㄷㄷㄷㄷㄷㄷㄷ더ㅓㅓㅓㅓㅓㅓㅓㅓㅓㄹㄹㄹㄹㄹㄷㄷㄷ더ㅓㅓㅓㄹㄹㄹㄹ덜덜ㄷ럳러후덜ㄷ후럳럴 헐퀴키이이이이이이이 -- 147.46.33.127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