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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어둠속에서

last modified: 2017-06-09 09:42:47 Contributors

역대 총연극회 정기공연
제 58회 정기공연 핫썸머 제 59회 정기공연 타오르는 어둠속에서 제 60회 정기공연 불신자 안양선생


2012년 총연극회의 봄 정기공연



1. 개요

원작 : 안또니오 부에로 바예호 (Antonio Buero Ballejo) 기획 : 김재원 구희승 연출 : 이종우

연출의 변 현실을 부정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카를로스, 현실을 인정하고 빛을 추구해 절망하는 이그나시오. 당신이라면 어느 쪽이 옳다고 생각하는가? 본래 이 작품은 거짓으로 꾸며진 행복은 결국 진실 앞에 무너지게 된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연출을 하기에는 카를로스를 비롯한 학교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진실을 추구한 결과가 잔인한 현실에 대한 절망이라면, 꾸며진 행복도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즉, 이그나시오와 카를로스 모두 옹호 받을 수 있다고 여겼다. 꾸며진 행복을 향한 발버둥, 닿을 수 없는 별빛에 대한 갈망과 절망, 두 관점 모두 관객들에게 이해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발 더 나아가, 만일 어느 쪽도 틀린 가치가 아니라면 극점에 선 두 사람이 조금이라도 서로를 향해 돌아 설 계기가 혹시 있지는 않을까? 이그나시오는 사랑을 통해, 카를로스는 학교에서 유일하게 앞이 보이는 도냐 페피타를 통해 그 계기를 느끼게 된다. 타협이 불가능해 보이는 두 가치가 서로를 향하게 되는 작은 기적을 보인다. 하지만 현실을 바꾸기엔 너무 늦어버려 발생한 비극.


2. 줄거리

배경은 맹인 학교. 카를로스와 후안나, 미겔린과 엘리사 등의 학생들은 교장 돈 파블로의 가르침 아래 장애를 극복하고 정상인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 학교에 이그나시오가 들어오게 되면서 문제가 생긴다. 이그나시오는 이 맹인 학교의 분위기가 비현실적인 낭만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며 앞을 보고 싶다는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그나시오의 태도는 학생들의 동요를 불러 일으키고, 모범생이었던 카를로스는 이그나시오에게 깊은 반감을 가지게 되는데...

3. 참여인물


3.1. 배우

A팀 이그나시오 역 - 박영준 카를로스 역 - 김민수 후안나 역 - 이성경 아버지 역 - 이진원 페드로 역 - 김선호 로리타 역 - 박원정

B팀 이그나시오 역 - 이진원 카를로스 역 - 김선호 후안나 역 - 박원정 아버지 역 - 박영준 페드로 역 - 김민수 로리타 역 - 이성경

공통 배역 엘리사 역 - 이영화 미겔린 역 - 김동범 돈 파블로 역 - 강태우 도냐 페피타 역 - 강인정

3.2. 스탭

연출 : 이종우 기획 : 김재원, 구희승 무감 : 안지선 (무감대리 : 손양주) 무대 : 김찬동, 오혜인, 이설 조명 : 양태웅, 전찬호 음향 : 이지선 의상/소품 : 당가민, 이유진, 성하경, 원동은 분장 : 김정하, 조은주, 황해영 홍보 : 김한별, 이희원

4. 트리비아


4.1. 작품 트리비아


  • 연출의 워너비 작품으로 한동안 유명했다. 2008년 가을 정기공연(舊 워크샵 공연)에 기적을 파는 백화점과 공청회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한 표차이로 결국 기적을 파는 백화점의 상연이 결정되자 당시 배우였던 연출이 공청회 뒤풀이에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군 제대 후 이종우가 연출로 결정되자 총연의 많은 올드비들은 이미 이 작품으로 결정이 난 것으로 생각했을 정도.

4.2. 공연 트리비아


  • 줄여서< 타둠속>, 혹은 <타둠서>라고 부른다. 이미 페이스북 페이지는 <타둠속>으로 명명되어 있다 카더라

  • 연출의 철학에 의거, 매우 특이한 더블 캐스팅 형식으로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상연되었다. 자세한 캐스팅 내역은 '참여인물' 항목 참조.


무슨 오크 족장 이름같다... -- 루트에리노 2012-01-12 12: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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