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에 가는 아내 몰래 집에서 애인의 생일파티를 보내고 싶어하는 남자, 나승재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아내의 친정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것.
나승재는 급하게 자신의 친구이자 초대된 배용만에게 잠깐만 애인 행세를 해달라며 애원하는데, 아내 윤희진과 친구 배용만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상황은 교묘히 엇갈리고, 집주인 승재-희진 부부와 승재의 친구 배용만, 승재의 애인 김미선, 여기에 요리사로 온 미스 김까지. 등장인물 다섯은 이내 복잡한 상황극의 미로에 빠진다.
이 다섯의 주말 밤 파티는 과연 즐거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