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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1. 개요

사전적 의미로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정하는 일을 일컬으며, 한국에서는 특히 연예인 기획사가 목적에 걸맞는 특정한 재능을 가진 인물을 선발하는 과정을 칭하기도 한다. 총연극회에서는 당연히 전자의 의미로 사용된다.

2. 캐스팅 진행과정

총연극회에서 공연이라고 칭할 수 있는 행사로는 크게 정기공연, 1학기 워크샵 공연, 2학기 모놀로그소공연이 있는데, 모놀로그를 제외한 행사들에 대하여 캐스팅이 필요하다. 각각에 대한 캐스팅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정기공연
  • 대개의 경우 정기공연의 캐스팅은 연습 시작 후 2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 진행된다. 이는 워크샵 공연소공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연출배우들의 역량 혹은 특징들을 세세히 파악하고, 공연에 대한 상이나 목표에 걸맞는 배역을 각 배우에 대하여 부여하므로 이에 따른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 하지만, 연출배우를 파악하는 시간이 너무 길면 도리어 연습기간이 줄어들게 되므로 연출은 이러한 사정을 파악하고 잘 조절하여 기획과 함께 캐스팅 날짜를 정한다.
  • 정기공연의 경우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거쳐 보통 하루를 할애하여 캐스팅을 하게 된다. 캐스팅 오디션 현장에는 연출기획, 무감을 위시한, 캐스팅 오디션의 주인공인 배우를 제외한 공연 관계자 및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 총연 구성원들 중 희망자들이 자리하게 된다. 캐스팅 오디션의 당사자인 배우들이 차례로 한 명씩 입장하여 연기 혹은 질문에 대한 답변, 기타 장기자랑(?)을 관전자들에게 보여주게 된다.
  • 당연한 사항이지만, 캐스팅 전까지 연출은 캐스팅 대상 배역의 수를 배우의 수와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성별에 대한 고려도 당연히 필요하다.
  • 캐스팅 오디션이 끝나면 배우들은 식사를 하러 가거나 뒷풀이 장소에 미리 가있는 등 별개의 행동을 하고, 관전자들은 모여서 캐스팅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이 자리는 별 일이 없는 이상 당연히 연출이 강력한 결정 권한을 가지며, 기획무감이 강력한 제안자로서의 권한을 갖는다.
  • 캐스팅 오디션이 끝난 후 결과는 보통 당일 밤에 결정되며, 이는 지체없이 당일 밤에 뒤풀이 장소에 모여있는 배우들에게 통보된다.
  • 캐스팅 결과의 발표는 보통 기획이 담당하게 된다. 발표 후 캐스팅 결과를 적은 종이를 태우는 문화가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 기획의 캐스팅 발표가 끝난 후에 배우들은 차례로 기획연출, 무감이 있는 테이블에 불려가 캐스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자리를 갖는다.

2. 워크샵 공연
  • 워크샵 공연은 보통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연습하며, 연습 시간도 충분하지 않는 등의 이유에 의해 캐스팅 절차가 간소화된다.
  • 보통 워크샵 공연의 캐스팅은 연습 1주 후에 이루어지며, 별도의 오디션 과정 없이 각 팀 연출들이 배우들에게 개별로 연락을 취하는 형식으로 배역이 결정된다.

3. 소공연
  • 소공연공연을 하게 되는 계기나 특성 자체가 정기공연과 다른 이유로 캐스팅 절차가 간소화된다.
  • 소공연을 진행하는 팀의 특성에 따라 캐스팅의 방식도 제각각이지만, 배우배역이 적어서 필요없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연출들이 배우들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3. 참고사항

캐스팅은 결과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뉠 수 있는데, 하나는 이미지 캐스팅이며, 다른 하나는 그 반대가 되는 경우이다. 뭐 이들이 적절히 섞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배역을 기준으로 봤을 때엔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총연 내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경우에는 생존한다 캐스팅이 이루어진 후 이 두 가지에 대한 평가가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신훈재에게 찌질한 배역을 맡긴다거나, 양재환에게 느끼한 배역을 맡긴다거나, 등등 추가바람 캐스팅이 이미지 캐스팅이 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되는 것은 전적으로 연출공연에 대해 그리고 있는 상에 기인한다. 이미지 캐스팅이 많다고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보통 연출이 그 극이나 배역에 대한 욕심으로 그 배역을 최대한 안전하게 가려는 속셈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는 보통 연출공연에 대하여 큰 실험적인 생각을 하거나, 공연이 아닌 동아리의 차원에서 그 배우가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경우에 행해진다. 아니면 아예 생각이 없거나


4. 트리비아


2013년에 사다리 캐스팀 갑니까 -- 211.198.81.177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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