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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
아빠 - 얘야,다행이구나. 이제 들어가렴.
소녀 - 아빠,나 안 들어가면 안 돼? 저 안은 좁아. 답답해.
아빠 - 얘야,못된 소리를 하는구나. 예쁘고 착한 내 딸아,아빠 말을 들어야지?
소녀- (새장 안으로 들어가서) 하지만 정말 좁아. 진짜야. 나 이렇게 가슴도 자라고 엉덩이도 커졌단 말이야.
아빠 - (흥분해서 말을 더듬는다) 가… 가슴이 자… 자랐단 말이지? 흠… 흠… 엉덩이도 커지고?
소녀 - 아빠 눈이 이상해. 어디 아파?
아빠는 새장 주변을 안절부절 맴돈다. 충혈된 눈, 동물적인 거친 숨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