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날 배우들이 '그동안 못다했던' 연기력을 모두 쏟아내려고 갖은 노력을 하기때문에 감정과잉이 되기 쉽다
카더라.
그것때문에 막공이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것때문에 한이 남은 배우들을 다시 다음 공연에 참가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카더라.
이 막공 분위기에 따라 공연후 뒷풀이 분위기가 크게 좌우되며, 몇몇 공연은 이런 저런 이유로 막공 이후 뒷풀이때 평가자리가 눈물바다가 되곤 한다.
물론 열심히 하는것은 좋지만 감정과잉이 되는 것은 관객을 힘들게 하고 장면의 수위를 지나치게 높여 전체적인 흐름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이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무감들은 이때 배우들의 감정상태에 크게 신경써줄 것. 여태껏 잘 하다가 막공 말아먹고 뒷풀이에서
막공만 본 선배들에게 좋지 않은 평을 듣는 것 만큼 억울한 일도 없다.
마지막 공연이니만큼 최선을 다하고, 즐겁고 아쉬운 마음으로 연우들과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할 것. 막공이 끝나면 신나는
뒷풀이가 있다.
가끔은 막공을 말아먹어야 총연에 뼈를 묻는다고 막공은 말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