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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극회에서 이루어지는 소공연중
- 상식을 벗어난 기간동안
- 상식을 벗어난 연습 일정으로
-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모여
- 상식 밖의 성과물을 무대에 올리는 경우
1. 어원 ¶
2012년 극단 아트의 공연 아트는, 학위를 보유한 회사원이 회사일정을 쪼개어 연출을 하고, 사노비에 준한 일정을 소화하는 대학원생이 배우로 참여하는 등 기염을 토한 상식 밖의 공연이었다. 일정 관계상 매일 평일 22:00-01:00을 연습시간으로 잡아 16일간 연습하였으며, 공연이 이루어지는 3일동안 회사원과 대학원생은 각각 사표 휴가를 내어 공연에 임하였다.
이들의 미친짓을 높이 사 당시 홍보였던 인간이 포스터 시안 상단에 장난 삼아 <제 2회 돌발공연>이라는 말을 도입하였고, 별 생각 없이 집어 넣은 이 단어에 연출은 "잠시만, 이건 뭐야, 돌발공연.....? 그래 이게 뭐. 돌발공연이긴 하지. 그래 이건 진짜 졸라 말 그대로 돌발공연인데?" 라고 반응함으로서 그 시안 그대로 이 명칭이 들어간 포스터가 등장하게 된
이것이 내가 아는 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이지 않은가 생각한다.
이후 같은 회사원이 또 다른 공연의 연출이 되면서 이 용어를 사용. 이제는 뭔가 소공연이라는 좀 마이너하고 쩔어보이는 이미지를 벗어 소공연을 대체할 순화어로서의 자리매김을 꾀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사적인 욕심을 담아 이 페이지를 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