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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갈리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1. 기본정보

보드게임 피트의 박스속에서 발굴[1]된 선사시대의 유물, 분실된 카드가 조금 있지만 플레이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1.1. 제작

파티게임의 아버지삼촌격 쯤 되는 Haim Shafir(이스라엘)찡의 1991년 作. 처음 출시될 당시 제목은 Tutti Frutti[2]였지만, 당대에 있기있던 성인 프로그램 Tutti Frutti on RTL과 혼동의 여지가 있어 92년도에 Halli Galli라는 이름으로 재출판된다. 이름이 바뀌면서 그림에 있던 청포도는 라임으로 대체되었고, 그 디자인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달무티를 출판한 AMIGO Spiel + Freizeit Gmb에서 국내 유통에 수고[3]해 주셨다. 룰이 쉽고, 그림만으로 구성된 카드라 언어의 장벽이 없다. 2-6명이 플레이 가능하나 4-5명일 때가 가장 재미있으며, 현재 에 비치된 덱은 분실된 카드가 많아 3-4인이 플레이 할 때 가장 재미있다.

1.2. 어원

Halli Galli 라는 명사의 어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으나 이스라엘 지방 방언으로 '서둘러! 서둘러!'라는 감탄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수정바람

1.3. 수상


  • Fairplay À la carte Winner (1991)
  • Vuoden Peli Children's Game of the Year Nominee (2007)

1.4. 언어

  • Cink!
  • Dringo
  • Kling!
  • Piccolo
  • Pronto Pronto
  • Trillo
  • Tutti Frutti
  • Χάλι Γκάλι
  • Халли Галли
  • 德國心臟病
  • 할리갈리

2. 게임의 실제

2.1. 게임의 배경(비공식)[4]

한 무리(어마어마한 숫자의)의 늙고 지친 성자들이 당신의 식당에 와서 샐러드를 주문한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채식주의자라 샐러드 말고 다른 음식은 먹을 수 없겠네요. 또한 우리는 종교적인 이유로 숫자 5를 무척 신성시 여긴답니다. 그래서 부탁인데, 샐러드에 어떤 과일을 넣어도 괜찮습니다만, 제일 위에 올라가는 토핑중 한 종류만큼은 꼭 5개가 보이도록(5토핑 샐러드) 놓아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는 이 대단한 영예를 놓치고 싶지 않고싶다. 마침 그들은 몹시 지쳐 있고, 몹시 배고파 하고 있다! 서두르자. 5토핑 샐러드를 제대로 만들어 낸다면 그들로부터 신성한 과일을 끊임없이 공급받겠지만, 실수를 하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면 더 이상 새 과일을 받지 못한다. 더 이상 참여할 과일이 없다면 당신은 신뢰를 잃고 주방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2.2. 구성

1-5개의 과일이 그려진 56장의 카드
  • 1개/5장, 2,3개/3장, 4개/2장, 5개/1장 도합 14장 1벌
  • 딸기/라임/자두/바나나 4종류 4벌

2.3. 방법

2.3.1. 과일의 배분

카드를 보지않고 잘 섞어서 적당히 사람 수 만큼 나눈다. 이 때, 고스톱 치듯이 조금 조금 돌려가며 나눠주는게 아니라, 딜러가 자기 앞에서 대충 뭉텡이를 끊어서 눈대중으로 왔다갔다하다가 '가져가!'라고 하면 사람들이 눈치껏 달려들어 집어드는게 포인트. 눈대중이라 일단 정확하지 않고, 또 카드가 오래되고 헐었을수록 두께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현상이 벌어져 더욱 흥미진진하다. 이 때, 카드를 섞은 사람(딜러)은 제일 마지막으로 남은 하나를 가져간다.[5]

2.3.2. 요리의 준비

각자가 가져간 카드는 보지 않는다. 그대로 뒷면이 보이는 채로 자신의 앞에 쌓아둔다. 벨을, 모두가 닿을 수 있는 가운데에 공평하게 대충 둔다. 두 손의 역할을 정한다. 1.종을 칠 손 (이 손은 항상 당신의 귀 뒤에 위치해야 한다.) 2.카드를 넘길 손 ( 이 손은 상항 카드 덱 위에서 카드만을 넘겨야 한다.)

2.3.3. 요리 진행

나이가 가장 어린 사람부터 플레이한다. 각 사람은 정해진 방향으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자신 앞에 뒤집어 놓인 카드를 위에서 부터 한 장씩 공개한다. 카드는 아래 그림과 같이 넘기도록한다. 내가 공개하는 과일은 어떤 경우에도 내가 먼저 보아서는 안된다.

2.3.4. 5토핑 샐러드의 완성

게임 도중 어느 순간에라도, 자신이 같은 종류의 과일이 정확히 5개[6][7] 인 상황을 목격한다면 자신의 차례에 상관 없이 1. 종을 칠 손을 뻗어 종을 친다.[8] 이렇게 샐러드가 완성된다.

2.3.5. 우수 요리사에게는 새 과일이 지급

그림이 보이게 놓인 모든 카드를 긁어 모아서, 종을 제대로 친 사람이 자신의 과일공급더미 아래에 채워 넣는다. 이 사람은 샐러드를 만든 댓가로 같은 량의 새 과일을 지급 받은 셈이다. 사실 샐러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것이지만, 손님들이 보기에는 종을 친 사람이 혼자 만든것으로 결과만 중요시하는 더러운 사회 판단하고 포상하게 된다.

그리고 이 사람부터 다시 같은 방식으로 요리를 진행한다.

2.3.6. 요리를 못하면 주방에서 나가야지

더 이상 뒤집을 카드(내 놓을 과일)가 없더라도 일단 게임에는 계속 참여한다. 그러다 5토핑 샐러드가 완성되었을 때 재빨리 종을 칠 수 있다면, 당신은 새 과일을 지급받고 다시 요리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9] 하지만 5토핑 상황에서도 종을 못 친다면, 당신은 어쩔 수 없지 주방에서 나와야 한다.

단 한 사람의 주방장만이 주방에 남게 되었을 때 요리를 마친다.

2.4. 패널티

주방에는 엄격한 룰이 있다. 하지만 다음 사항은 불법이 아니다.
  • 종 칠 것을 빙자하여 상대방의 손을 아주 세게 때렸을 때
  • 종 칠 것을 빙자하여 상대방의 손을 햘퀴거나 짓이겼을 때
이 경우 어떠한 처벌도 가해지지 않는다.

오직 정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만 패널티가 존재한다.
  • 5토핑이 아닌데 종을 쳤을 때
  • 한 번에 두 장의 과일을 꺼냈을 때
  • 종을 치려다가 종을 테이블 밖으로 밀어버렸을 때
  • 혹은 기타 이유로 다른 사람의 과일을 헝클어[10] 놓았을 때
  • 과일을 만들던 손으로 종을 쳤을 때[11] 이 경우, 가해자는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정중한 표현으로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과일을 (물론 보이지 않게) 한 장씩 줘야 한다.

하지만 무슨짓을 했건
  • 다른 요리사를 울리거나
  • 다른 요리사의 손에 피가 맺히거나 흐르거나 터져나오면
그 사람은 즉시 주방에서 나가야 한다.

이미지는 나중에 한가하면 추가 하겠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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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12년 4월
  • [2] 이탈리아어로 Total fruits
  • [3] 현재는 코리아 보드게임즈에서 정식 한국어판을 유통한다. 사실 판권문제만 아니면 한글판이 무슨 의미인지......
  • [4] 게임 디자이너가 제안한 스토리는 아니고, 플레이어 사이에 구전되는 전설 같은 이야기다.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 [5] 그래야 딜러가 최대한 공평하게 카드를 나누려는 노력이라도 한다.
  • [6] 가령 딸기가 전혀 없던 상황에서 처음 5딸기(딸기5개가 그려진) 카드가 등장했다거나, 이미 1라임과 3라임카드가 놓인 상태에서 새로 1라임 카드가 등장한 경우. 혹은 8바나나 상황에서 3바나나 카드가 다른 과일로 덮혀서 묻힌 경우.
  • [7] 5개 이상이 아니라 정확히 5개 이어야 한다.
  • [8] 2.카드를 넘기는 손으로 종을 치면 패널티가 있다. 아래 패널티 항목 참조
  • [9] 사실 샐러드는 다 함께 만들었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오직 종 친 사람만이 더럽다 더러워
  • [10] 카드가 쌓여 있던 순서를 복구하지 못 할 정도부터를 '헝클어졌음'으로 정의한다.
  • [11] 보건 위생법에 의거, 종을 한 번이라도 쳤던 손은 두 번 다시 과일을 만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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