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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티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1. 기본 정보

겨털남의 이름으로 용서할 수 없는 악마의 게임. 한동안 총연 에 보이지 않았으나 어느 악마의 기증으로 에 잠시 들린 연우를 시간의 늪에 빠뜨려 버리는 게임이다. 잠시 분실되었으나 또다른 악마의 기증으로 다시 부활하였다.[1]

1.1. 제작

Richard Garfield가 1995년 선 보인 손털기 게임. 카드게임으로 유명한 AMIGO Spiel + Freizeit GmbH社에서 처음 출시하였고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게임도 AMIGO社 로부터 수입되었다. 룰이 쉽고, 카드 두성이 숫자와 그림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언어장벽이 없다. 처음 출시 당시 2-12명이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소개하였으나 밸런스와 스피드감을 지적 받으면서, 이후 4-8인용으로 개정, 소개되고 있다.

1.2. 어원

Dalmuti 라는 명사의 어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으나 이 게임에서는 제왕, 신성권력의 의미로 쓰이며, 추측해 보건데 디자이너인 Richard Garfield가 만들어 낸 말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합성어이거나 이니셜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수정바람

1.3. 수상

  • Mensa Select Winner (1995)
  • Nederlandse Spellenprijs Nominee (2004)

1.4. 언어

  • El Gran Dalmuti (ES)
  • Le Grand Dalmuti (FR)
  • Il Grande Dalmuti (IT)
  • Der Große Dalmuti (DE)
  • De grote Dalmuti (NL)
  • Die Grote Dalmuti (? Afrikanns 수정바람)
  • 力爭上游 [2] (CN[3])


2. 게임의 실제


2.1. 구성

숫자와 그림이 그러진 80장의 카드
  • 숫자 1 부터 12까지 적힌 카드 78장 [4]
  • 광대카드 2장

카드 귀퉁이에 적힌 숫자는 계급(랭크)를 나타내며 숫자가 작을수록 상위계급이다. 또한 카드 퀴퉁이게 적힌 숫자는 해당계급이 몇 명 존재하는지에 대한 지표이기도 한데, 가령 1이 적인 '달무티'카드는 오직 1장만이 존재하며, 12가 적힌 농부는 12장 존재한다. 숫자가 쓰여있지 않은 두 장의 광대카드는 단독으로 쓰일 경우 13의 계급으로 취급한다.

2.2. 목적

규칙에 따라 손에 든 카드를 먼저 다 버리는 사람이 이긴다.

2.3. 방법

2.3.1. 지위 결정

  • 공식 룰
카드를 하나의 덱으로 만들어 잘 섞은 후, 참여하는 사람들이 각자 한 장씩 뽑는다. 가장 높은 계급의 카드를 뽑는 사람이 이번 게임의 달무티[5]가 된다. 각자가 뽑아든 카드의 계급 순서대로, 우두머리의 좌발로 앉는다. 같은 카드를 뽑은 사람이 둘 이상일 경우 누가 상석에 앉을지는 이번판의 달무티가 정한다. 상위 두 명을 'The Great Dalmuti'와 'minor Dalmuti'라고 부르며[6] , 하위 두 명을 계급순으로 '큰 거지' '작은 거지' 혹은 '노예장' '노예', 혹은 '거지', '상 거지' 라고 부른다. [7] 본 글에서는 '달무티'와 '주교', '거지'와 '상거지'란 표현을 사용하겠다.
  • 총연 룰 1
달무티 따위 정하지 않는다. 걍 고한다.
  • 총연 룰 2
공연팀이 이 게임을 할 경우 기획이나 연출 중 입김이 센 사람이 달무티다. 이 두 사람이 모두 참여하지 않는다면 기타 직책이 있는 사람이 달무티가 된다. 평사원배우들끼리, 혹은 그냥 뭐로라도 묶을 수 없는 총연 연우들끼리 할 경우 먼저 하자고 한 사람이 은근슬쩍 달무티를 하거나, 달무티 없이 첫 판을 그냥 돌린다. 혹시 달무티가 정해졌다면 그냥 여러분이 앉아 있는 그 위치가 그대로 여러분의 계급이 된다.

2.3.2. 카드 분배

게임은 80장의 카드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사람이 같은 수의 카드를 나눠 받는다.
  • 공식 룰
앞에서 정해진 계급대로 해서 가장 낮은 계급의 사람(상거지)이 카드를 윗분들께 나누어 드린다. 남는 카드는 '거지'와 '상거지'가 나누어 갖고, 남는 카드는 '상거지'가 한 장 더 가져간다.
  • 총연 룰
대충 나눠갖고, 카드 분배한 사람이 맘에 안드는 사람들에게 한 장씩 더 준다.

2.3.3. 세금

  • 두 장 교환
이번 판의 '달무티'는 자신이 가진 아무카드나 두 장을 '상거지'에게 준다. 상거지는 가장 높은 숫자의[8] 카드 두 장을 달무티에게 바친다. 이로서 상거지는 자신이 지녔던 카드의 최대값을 공개하게 된다. 상거지가 꼼수를 부린게 게임 중 들통나면 달무티는 언제든지 그의 재산을 몰수하고 부하들에게 폭행 및 가혹행위를 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트리비아'에서 다시 다루겠다.
  • 한 장 교환
'마이너 달무티'와 '거지'는 같은 방식으로 한 장의 카드만 교환하면 된다.
  • 반역(혁명)
상거지 이외의 누군가가 '광대' 카드 두 장을 모두 지닌 경우 그 카드를 공개하며 '반역'을 선안할 수 있다. 이 경우 이번판의 세금은 철폐된다. 물론 자신이 상납 받는 입장이면 입다물고 있어도 된다.[9]
  • 절대반역(대혁명)
상거지가 '광대'카드 두 장을 모두 지닌 경우, 이를 공개하여 '대혁명'을 선언할 수 있다. 이 경우 모든 계급은 도치된다. 곧, 상거지가 즉시 달무티가 되고, 그로부터 우발[10]로 계급이 재편된다. 마지막으로 주교는 거지, 달무티는 상거지가 된다. 대혁명 이후에 다시 세금을 걷고 게임을 시작한다.

2.3.4. 게임 진행

게임은 계급이 계급을 밟는 형태로 진행된다. 천민들이 반역을 꾀하면, 그것보다 더 높은 계급의 카드로 밟아주는 식이다. 달무티부터 계급순으로 돌아가며 진행한다.
  • 달무티가 원하는 카드를 아무거나 낸다.
  • 같은 숫자의 카드가 여러장 있다면, 동시에 내려놓을 수 있다.
  • 광대카드는 다른 카드를 흉내낸다. 다른카드와 섞어서 내려놓을 수 있다.
  • 순수한 광대카드는 13의 계급으로 간주한다.

예컨데, 달무티가 12계급의 카드 5장을 냈다면, 이제부터 모든 사람은, 같은 숫자 5장으로 이루어진 카드만 내려놓을 수 있다. 예컨데, 달무티가 6계급의 카드 1장만 냈다면, 이제부터 모든 사람은 낱장의 카드만 낼 수 있다. 이 규칙이 유지되면서 다음사람은
  • 앞 사람이 낸 카드보다 더 높은 계급(작은숫자)의 카드를 내야 한다.
  • 낼 수 있는 카드가 없다면 패스한다.

마지막으로 카드를 낸 사람으로부터 모든 사람이 패스하고, 다시 그 카드를 낸 사람(갑)의 차례가 되면
  • 지금까지 내려진 모든 카드를 치우고
  • (갑)은 원하는 카드를 아무거나 낸다.
  • (갑)에게 같은 숫자의 카드가 여러장 있다면, 동시에 내려놓을 수 있다.

예컨데 (갑)이 11계급의 카드를 3장 냈다면, 이제부터 모든 사람은 같은 숫자 3장으로 이루어진 카드만 내려놓을 수 있다. 이 규칙은 다음 (갑)이 정해질 때 까지 계속 유지된다.

2.3.5. 게임의 종료

모든 카드를 다 털어버린 사람은 그 순간부터 달무티가 된다.
  • 공식 룰
카드를 먼저 다 턴 순서대로 다음 판의 계급이 새로 정해진다. 이 규칙에 따라 자리배치도 새로 해야 한다.
  • 귀찮 룰
달무티가 정해지면, 게임 성패에 상관없이 현재 앉은 자리 그대로, 달무티로부터 당신이 현재 앉아 있는 그 자리가 당신의 계급이된다. 나머지 것들의 싸움은 관심 없다.

3. 트리비아

  • 노예들에게 인권 따윈 없다. 일반적으로 달무티 게임을 할 때 두 명의 거지는 서서 게임을 하거나 무릎을 꿇고 게임을 한다.
  • 달무티가 되어 좋은 점은 1)게임을 먼저 시작한다는 것, 2)세금을 받는다는 것 3)그리고 게임 외적으로 절대 권력을 지닌 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주석참조 [11]
  • 계급이 높을 수록 좋은 점은, 예컨데 달무티가 주교에게 안마하라고 지시하면, 주교는 밑에 있는 요리사나 양치기에게 이 책임을 떠 넘길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궂은 일은 '상거지'가 하게 된다. 그런데 달무티가 '아니, 거지 말고 니가 해'라고 하면 주교라도 안마 해야 한다. 달무티는 이런 게임이다.
  • 그래서 전략이나 수 싸움보다는 이런 파티게임으로서의 측면에 더 주목해서 이 게임을 즐겨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

4. 문의사항

  • 자신이 갑이 되었을 때, 싱글, 혹은 페어카드의 광대를 낼 수 있다. 이 경우 계급이 13인 카드로 간주한다.
  • 달무티가 거지에게 '광대'카드를 줄 수 있다.
  • 달무티가 자기 손에 한 장만 남기고 나저지 카드를 아랫걸들에게 강매 할 수 없다. 달무티의 절대 권력은 이 게임이 원할이 진행될 수 없는 영역까지는 미치지 못한다. 가령 주교가 티껍게 나온다고 거지로 강등시키는건, 백성들에게 의견을 묻고 모두가 협의 했을 때만 가능하다.
  • 거지가 꼼수를 부리면 달무티는 그의 카드를 몰수하고 하옥 시킬 수 있다. 다음번 달무티가 사면해 주지 않으면 이 사람은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채 계속 거지계급을 유지한다.

우오...달무티 룰이 상당히 다양하군..ㅋㅋ 써먹어야지 -- 112.172.249.92 2012-02-26

엣헴! -- 147.46.12.85 201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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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악마는 카탄이라는 또 다른 시간의 늪을 가져왔다.
  • [2] 역쟁상유; 보다 높은 자리에 오르기 위해 힘쓰다
  • [3] 중국. 참고로 CH는 Confoederatio Helveticadml 약자로 '스위스동맹'을 의미한다.
  • [4] 달무티-대주교-백작-남작부인-수도원장-기사-재봉사-석공-요리사-양치기-석수-농부-광대
  • [5] 숫자1의카드와는 상관없이 이 사람을 달무티라고 부른다.
  • [6] 혹은 그냥 주교, 혹은 Lesser Dalmuti라고 부르는 것도 본 적이 있다.
  • [7] 농담이 아니라 보드게임 오프라인 모임에서 실제로 이 용어가 사용된다.
  • [8] 가장 높은 숫자라는 것은 '가장 작은' 숫자이다. 예를 들면 1이나 2
  • [9] 자신이 상납받는 입장이 아니라면 혁명을 하는 게 일반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 [10] 원래는 달무티로부터 좌측으로 계급이 내려간다.
  • [11] 어깨가 결리면 아무나 시켜서 어깨를 주무르게 할 수 있다. 물을 떠오게 할 수 도 있고, 담배 심부름을 시킬 수도 있고, 괜히 누구의 뺨을 때리라고 할 수도 있고, 게임에서 퇴출시킬 수도 있다. 뭐든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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