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의 정의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대화와 플롯 중심으로 짜여있는 고전적인 형태의 극을 일반적으로 정극이라고 한다. 총연극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셰익스피어, 체홉, 입센 등등의 중세~근대 고전극 또는 자연주의 희곡을 정통적인 자연주의 연출 방식으로 상연하는 것을 정극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대극의 경우 정극에서 보통은 제외한다.[1]
예를들어 세자매나 인형의 집등은 정극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핫썸머의 경우엔 셰익스피어의 희곡인 한여름밤의 꿈이라는 고전 작품을 원작으로 하였지만 연출 기법에서 봤을 때 정극이라고 할 수 없으며, 희곡 자체도 정극이 아니라 요정극이다[2].
보통 정극을 한번 뛰고 나면 전 스텝과 모든 배우가 개고생을 하며, 연기력이 수직상승한다 카더라. 또한 관악 내 극회들 중 정극에 도전하는 동아리가 별로 없어 일반적으로 외부에선 대충 "오오 정극이라니 역시 총연"같은 평을 듣고연기 잘한다 연출이 좋다 이렇게 얘기는 잘 안하더라. 그냥 패기가 맘에든다는건가. 뭔가 동아리 내에 전반적으로 자부심이 생긴다. 근데 선배들한텐 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