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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
대한민국의 교육자, 소설가, 작가, 사회기관단체인, 정치인, 문학평론가이다.[1] 호는 능소(凌宵)이다.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하였다. 그러고보면 동안 1956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초기 활동은 당시 거의 혁명적이라 할 수 있는 비평 활동에서 시작했다. 당시 사람들이 난해하다고 접근하지 않았던 이상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제시하였고,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라는 비평문을 기고하였는데, 이게 말하자면 당대 문학의 거두라 할 수 있는 김동리, 황순원, 염상섭, 서정주 및 수많은 문인들을 싸잡아서 세심하고 정확하게 까는 내용이었다.[2] 이를 통해 문학계의 스타가 되었고[3], 이후 정말 손 안대는 곳 없이 다양한 방면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또한 지금의 그의 모습에선 상상하기 힘들지 모르나, 문학은 독재와 이데올로기에 맞서는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만 한다고 역설하였었다.
특히 여기서 자다가 저격당한 김동리와는 신문 지면을 통해 가시 돋친 설전을 주고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요즘은 이렇게 "신의 죽음"과 "실존주의"에 대해 열심히 글을 쓰던 사람이 기독교 전향 선헌을 해서 세간의 이목과 비난을 끌기도 했다.
상당한 다작을 했고,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여담으로 88올림픽때 굴렁쇠 퍼포먼스를 기획한 사람이 이 사람이다.
희곡작가로써는 그다지 유명한 편이 아니다. 희곡집으론 아래 있는 5편의 희곡이 수록된 기적을 파는 백화점이 유일하다. 70년대의 작품이라는 걸 감안할 경우 상당히 현대적인 감각으로 쓰여진 작품들이나, 전문 희곡작가가 아닌 탓에 무대에 실제 구현하기가 상당히 거지같다. 당장 기적을 파는 백화점 팀에서 유행어중에 하나가 "이어령 검열삭제놈" 이었으니. 이는 당시 전위적이었던 작가의 성향 탓에 왠지 부조리극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의 경우 1981년에 영화화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