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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사과의 맛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1. 개요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이다. 작가는 신은수.

2. 줄거리


어느 의대의 정신과. 권위있는 학과장의 사이코 드라마 시연 수업이 진행되려 한다. 환자는 자웅동체[1]로 태어나 남성으로 살다가, 자신의 생식기를 제거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인물. 교수는 매우 권위적이고 깐깐한 인물로, 자신이 주도권을 가지고 사이코 드라마를 진행하려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일이 꼬여가고 교수와 환자 사이의 양상은 점점 역전되어간다. 결국 사이코 드라마의 양상은 교수가 제자를 공격하는 형태가 되어가고, 객석의 의대생들은 이를 부추긴다. 결국 제자는 분노를 못이겨 뛰쳐나가고 교수는 쫓아나간다. 무대에 홀로 남은 환자는 무대에 남은 사과를 먹으며 말한다. "비싼 사과도 껍질 벗겨 먹어보기 전에는 맛을 몰라."

3. 기타


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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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남녀의 생식기를 모두 가진 개체를 의미하는 듯. 작중 표현은 이렇게 되어있으나 틀린 표현이다. 자웅동체는 종 자체가 남녀의 구별이 없거나 남녀의 특성을 모두 가진 경우를 의미한다. 유전자의 이상으로 남녀의 생식기를 모두 가진 경우는 "남녀추니", 또는 "인터섹슈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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