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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1. 기본



이것도 심슨가족 어디선가 The Simpsons Season 17 Episode 8 – The Italian Bob 편에서 03:30 쯤에 호머심슨이 하는 대사를 캡쳐한 짤방. [1] 원자력발전소의 주인인 Burn씨는 자신의 앤틱 자동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새 차를 사기로 마음먹는다. 호머에게 람보르기니 Fasterrossa의 카탈로그를 보여주며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하고 싶다.'며 그와 가족을 이탈리아로 보낸다. 차를 픽업하러(?) 이탈리아 다빈치 공항에 가 수하물을 찾는 장면에서, 리사심슨(딸)은 캐나다 국기가 붙어있는 자신의 가방을 찾는다. 바트(아들)이 묻자 '어떤 유럽인들은 우리 미국이 지난 5년간 저지른 바보같은 선택[2]에 감명....을 받았다. 그래서 오는(이탈리아에 머무를)한 주간 나는 그 사실을 잠시 잊어보려고(일부러 캐나다 인인 척 하려고) 했다.'고 대답하자.......마자 호머가 보란듯이 수하물 벨트로 뛰어 올라가 성조기를 집어들고 저 대사를 친다. "건들지마! 저 깃발은 내꺼야! 텍사스에 개기지마라!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갱이들아!!"

나오는 대사 "충격과 공포"는부시대통령 당시 이라크 침공의 작전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라크 침공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었음을 풍자한 내용으로, 호머 심슨이 성조기를 흔들며 외치는 대사다[3]. Don't mess with Texas는 텍사스주 교통국의 슬로건으로, 본래 뜻으로 "텍사스를 더럽히지 마세요(쓰레기 버리지 마세요)"정도가 되지만 mess with가 개긴다...정도의 의미가 있어서 텍사스주를 정치적 기반으로 하는 부시 대통령의 독선적인 정책에 대한 패러디적인 문구로 미국에서도 엄청나게 쓰였다고 한다.[4]


상기의 이미지가 텍사스주의 "Don't mess with Texas" 캠페인의 엠블럼. 우상단의 별은 텍사스주의 상징인 론스타(The Lone Star)[5], 그리고 교통국의 상징인 길(...)을 의미하는 듯. 1986년 시작됐다. 05학번들과 동갑

충격과 공포라는 말 자체도 그렇고, loser를 루저, 패배자등이 아닌 "그지 깽깽이"로 번역한 센스도 그렇고 해서 한동안 유행어가 됐다. 이 말을 줄여서 충공깽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충격과 공포"와 흡사한 뜻이다.

말 그대로 "공포감이 들 정도로 충격적인 일"에 쓰면 된다.

2. 용례


추가바람

오메 진원이 심슨 엄청 보나보다? 나도 꽤 보긴했는데 이정도는 아닌데 -- 루트에리노 2012-01-04 04:02:40

검색의 힘이죠. -- ASR 2012-01-04 04: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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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http://www.videozer.com/video/kbKR 에서 감상 가능
  • [2] 이라크와의 전쟁을 말한다.
  • [3] 리사가 이라크 침공에 대해 악화된 국제 여론때문에 자신이 미국인임을 숨기려 하지만, 이 짓거리로 인해 한큐에 개발살난다. 지못미.
  • [4] 원래 텍사스의 이미지 자체가 좀 수꼴들이 거주하는 서부 촌동네이기도 했고, 워낙에 조지고 부시는 분의 포스가 강해서...
  • [5] 외환은행 먹튀로 유명한 그 "론스타펀드" 역시 텍사스주에 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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