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정보 ¶
Ugo Betti
유고 베티, 또는 우고 베티로 표기한다.
이탈리아의 희곡작가로 원래는 법관 출신이다. 루이기 피란델로의 뒤를 잇는 위대한 극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카메리노에서 출생했고, 팔마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중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지원병으로 참가하였다. 여기서 포로가 된 그는 작가들과 친분을 갖게 된다. 이탈리아군 포로 이후 팔마와 로마에서 법관으로 일하다 극작가로 데뷔한다.
초기에는 데카당스적 낭만주의 사조의 시를 썼다고 한다. 희곡작가로서의 데뷔는 1927년 여주인(La Padrona)를 발표하면서 부터이다. 이 작품의 큰 성공으로 인해 전업작가로 나서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도중에는 유대인 혐의(...)와 반 파시즘 혐의로 기소되었고, 종전 후에 파시스트 혐의로 기소되었다. 어쩌라고 이후 무죄로 풀려났고(...), 사법부 도서관에서 근무했다.
총 27편의 작품을 썼고, 작품마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의 주요 테마는 내재된 악과 이로 인한 실존적 죄책감, 그리고 구원이다. 흡사한 경력과 작품 경향 등으로 인해 이탈리아의 카프카라는 별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