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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살인

last modified: 2016-11-11 09:53:55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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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가을에 있었던 애벌레 프로덕션소공연.

1. 개요


오로지 신입생들만의 힘으로 올린 공연으로, 연출부터 배우까지 모두 당 해에 처음 들어온 경험이 적은 신입생들이 맡았다. 아무래도 경험의 부족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으나, 신입생들끼리 공연을 끝까지 올렸다는 의의가 있다. 우린 아직 어리잖아요.

2. 줄거리[1]


가평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서울식당>, 이곳엔 최종찬이라는 인물이 있다. 총기오발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형사직을 사임한 그는 현재 이곳 가평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1996년 6월 5일 초여름, 깜깜한 밤중에 김기자가 불쑥 찾아온다. 문득 떠오르는 강력반의 연쇄살인 사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 사건은 여전히 미결로 남아있다. 지난 1월 1일의 김형사 사망사건을 시작으로 계속된 불미스러운 사고는 2월 2일 신형사 야쿠자에게 피살, 3월 3일 미스김 실종, 4월 4일 한형사 손목절단에 이어 5월 5일 유반장의 자살사고까지 이어진다. 곧 나가올 6월 6일! 이번 6일에 닥쳐올 사건은 강력계 식구들 중 마지막 남은 최종찬과 무관할 수 없다. 김기자도 사건의 냄새를 맡고 찾아온 걸까? 실랑이를 벌이는 둘 사이에 갑자기 들이닥친 한형사의 정체는? 과연 김기자는 사건의 취재만을 위해 이 곳에 찾아 온 걸까? 도대체 최종찬이라는 인물의 정체는? 이 세 인물 사이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걸까?!

3. 참여인물


3.1. 배우

3.2. 스탭

4. 트리비아


  • 모 배우모 노인의 마수에 말려든 다수의 11학번들이 시험에 허덕여가며 올림.
  • 한 형사는 이 공연을 위해 휴학까지 불사. 과연 공연때문일까는 의문
  • 패기 쩌는 공연으로 유명.
  • 공연기간 동안 배우들이 모두 재정적으로 힘든 상태였던 탓에 기획비를 대느라 연출이 고생좀 했다 카더라. [2]
  • 무지한 연출 덕분에 조금 도와주는 것으로 끝내려했던 한 선배는 깊숙이 말려들어 어떤 스텝보다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착한선배"로 포스터에 이름을 올리기에 이르렀다.
  • 이 극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 것은 홍보의 피와 땀이 서린 포스터였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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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포스터 원문 발췌
  • [2] 그래서 공연 주간의 식비는 대체로 각출하였으나 모 배우가 막공 직전 돈이 없으므로 저녁을 먹지 않겠다고 시위하자 연출이 멘붕하여 사비를 털어 밥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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