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유령이다
2011년 워크샾공연 <변기>에서 주교역할을 한 이후에 1년넘게 종적을 감추었다
2012년 애벌레 극단의 소공연 <쥐덫>에 스텝으로 참여한 이후로 딱충이 프로덕션의 <줄리에게 박수를>에서 단원으로 츨연했고
노래를 부르는 흑역사를 만들고 슬퍼했다. 이후에 가을 모놀로그에서 임현진 사부의 도움을 받아 구미호를 연기했고
2013년 여름 정기공연에 배우로 참여할 예정이다.
라고 써져 있었음
그녀는 술자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녀는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르면 행사용 풍선 인형에 빙의한다. 특유의 긴 다리와 긴 팔을 흐느적 거리며 휘청휘청 데는데, 그 모습이 G드래곤의 바람났어를 연상케한다.
함께 술을 마실때는
눈알의 안위를 조심하도록 한다. 뽑힐 수도 있다. 또한 그녀의 긴 다리가 닿는 범위 안에 본인의 등짝이 위치한다면, 척추의 안녕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한다. 처음 본 사람이거나 전혀 친분이 없다고 해도 예외는 없으니, 항상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주란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