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서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임시로 설치한 가설물인 비계(飛階)의 일본 발음. 동아리방( 동방, 룸)을 들어가자마자 눈앞에 어지럽게 쌓여진 철물들이 바로 이 아시바로,
연극부에서는 야외 공연 등에서 조명작업을 위해 사용하거나,
그 무게를 이용하여 웨이팅을 주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한다.
혹자는 그 무게로 인해 작업을 하게 될 때 나오는 욕에서 따온 이름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기도 한다.
연극회( 총연극회 기준)에서는 주로 이러한 목적들로 아시바를 사용한다.
1. 야외 공연 시, 높은 곳에 조명을 설치하여 조명효과를 주고자 할 때,
(보통) 3단 아시바를 설치하여 조명을 고정시킨 후 조명효과를 줄 수 있다. 3단 아시바에 올라가면 참 즐겁다
2. 문화관대강당과 같이, 높은 곳에 설치된 조명을 손으로 만지작 ...거려 조명을 조절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된 조명의 높이에 따라 다단 아시바를 설치하여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3. 무대의 벽 뒤에 낚시줄과 함께 고정하여 무대를 쓰러지지 않게 안전하게 웨이팅 효과를 줄 수 있다.
4. 다리에 바퀴를 끼워 굴린다면, 공연 전/후, 공연장까지(에서) 옮겨야 하는 자재 및 소품을 얹어 나르는 운반도구로도 쓰일 수 있다.
현재는 동아리연합회로 이전되었다. 총연극회에서는 관악의 모든 극회 및 아시바를 이용한 학생활동을 하는 많은 학내 단체들을 대표해, 아시바를 동아리방 내부의 한 공간에 관리해줄 의무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댓가로 소정의 관리비가 총학으로부터 나온다. 이젠 과거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