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극인 만큼, 연출 면에서 이전의 정공들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라운지 무대에서 공연을 한 것이 아니라, 라운지 한복판에 덧마루들을 쌓아 원형무대를 만들었고, 음향을 따로 기기로 표현하지 않고 전부 육성과 피아노 소리, 공연 내의 타악기 소리로 표현했다. 또한 공연에 쓰인 음악들은 전부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것. 흠좀무.[1]
도깨비들의 공연이라는 컨셉으로 극중극이 2번 등장. 첫 번째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 두 번째는 "혹부리 영감님" 이야기이다.
한편, 소녀가 여행을 통해 찾으려는 보물은 신화 "바리데기"에 나오는 꽃들이다. 또한 2015년 2학기의 통일예술제에서 연출 김한별이 "햇님 달님"을 재해석해 극작을 한 것을 보면, 전래동화나 민담에 대한 연출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인적 구성의 측면에서는 2015 모놀로그의 배우들이 대거 참여. 연기감독이었던 김한별의 영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