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영을 잇는 차세대 워커홀릭 유망주.
..이지만 2016년 현재 군복무중.
자기소개에서 연출을 하고 싶어서 총연에 가입했다고 당당히 밝혔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려를 삼...과 동시에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좋은 선례가 여럿 있었기에 바로 연출을 감행하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조명스탭을 맡았는데, 조명작업은 물론 무대작업까지 경험해볼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특히 톱질에 재능을 보였는데 드릴
최진기와 함께 있으면 왠만한 무대작업은 걱정없다.
오퍼실에서 그와 함께 있으면 멘탈이 깨지는 소리를 항상 들을 수 있다고.
우리 읍내 중리 때는 오퍼실수를 하고서 의자에서 떨어져 바닥을 굴렀다고 한다. 오퍼의 순간이 오면
조용히해주세요라고 하는 날카로운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카더라. 누가 뭐래도 100쪽이넘는 그의 조명 큐시트는 기존 총연인들의 경외의 대상. 2년간의 공백을 예고했지만 돌아오면 연출부터 하게되지 않을까. 소공연 등에서 손을 맡길 수 있는 누군가
노예가 필요하다면, 그에게 필히 러브콜을 보내보자.
한편 문화예술면에서 굉장히 사대주의적인 면모를 뽐낸다고. 대본도 노래도 한국의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와 같이 노래방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song 2'라는 노래를 신청해 같이 불러보자. 지랄발광란이라는 단어의 참뜻을 깨달을 수 있을지도? 그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그를 상징하는 것은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미안하다'는 말과 뻐큐(Fuck You).
우리 읍내 두레문예관 공연이 끝나고 무대작업을 끝마치기도 빠듯한 시간, 조명 기사에게 쓴소리를 들은 그는 공연이 끝나고 펼쳐진 포토타임을 서둘러 종결시키려 했고, 자신의 차례가 다가왔을 때 급한 마음에 두 손을 펴들어 뻐큐를 날렸다. 이후 그 짤은 전설이 되었다(...)
이는 이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누가 누구(2015) 공연에서는 혓바닥까지 내밀고 찍었다. 감정 표현마저도 사대주의적.
그럼 감자라도 내지를까요 궁금하다면 관계자들에게 사진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자. 어차피 그는 군대에 있어서 막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