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 사용하는 화법이다.
나람이의 말투이기 때문에 나람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나람체는 단순히 한 문장 내에서 혼용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단위로 일본어와 한국어를 왔다 갔다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와타시는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함"과 같은 문장은 나람체에 해당되지 않는다.
"에에?? 나니??? 나니?? 와따시와 다메다메. 우리 사부님이 내 연기 완전 잡아줬지! 사이코다요?"와 같이 문장 단위로 한국어와 일본어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나는 것이 나람체의 주요 골자이다.
물론 한국어 문장 속에 일본어가 삽입되거나, 일본어 문장 속에 한국어가 삽입되거나 은근슬쩍 한국어로 돌아오기도 한다. 전자의 경우 높은 확률로 다음 문장이 일본어로 전환되며, 후자는 화자의 일본어 표현력에 한계가 온 순간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