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고사告祀, 명사 <민속> 액운(厄運)은 없어지고 풍요와 행운이 오도록 집안에서 섬기는 신(神)에게 음식을 차려 놓고 비는 제사.

  • 고사를 지내다
  • 터주에게 고사를 드리다.

2. 의의

  • ‘고사’는 매 공연마다 하는 공연팀 중간 행사이다.
  • 명목은 ‘연극귀신’님께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여러 악귀를 물러가게끔 도와달라는 제를 올리는 것이지만,
  • 사실상 ‘선배님’께 공연팀의 공연준비 시작을 보고드리고, 축하를 받고, 여러 조언을 얻는 자리임.
  • 따라서 선배님께 연락을 돌려서 ‘고사’에 와주십사 하고 부탁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자리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공연팀 밖 내빈들.

3. 트리비아


  • 관악극회에서도, 공연 설명회 할 때 이순재 선배님을 필두로 고사를 지낸다. 그 장면을 보는것 자체로도 하나의 충격이었다. 과연 이 풍습의 출전은.....

  • 몇년 전만 해도 고사때에는 막걸리를 가지고 포트리스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었다. 특히 아직은 좀 덜 친한 상태인 여름 정기공연만 해도 덜했지만, 볼짱 다 본 사이끼리 공연하는 겨울 정기공연의 고사같은 경우 아예 병째로 들고다니며 입으로 분무를 하고 다니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연출의 경우 동아리방에 있는 소방복과 헬멧 세트를 착용할 수 있는 특권이 있었으나 백이면 백 소방복이 다 뚫릴 정도로 집중 포화를 맞았다. [1]

4. 액막이 노래


정월 이월에 드는 액은 삼월 사월에 막고

삼월 사월에 드는 액은 오월 단오에 막아-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오월 단오에 드는 액은 유월 유두에 막고

유월 유두에 드는 액은 칠월 칠석에 막아-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칠월 칠석에 드는 액은 팔월 한가위 막고

팔월 한가위 드는 액은 구월 귀일에 막아-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구월 귀일에 드는 액은 시월 모날로 막고

시월 모날에 드는 액은 동지 섣달에 다 막아낸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정칠월 이팔월 삼구월 사시월

오동지 육섣달 내내 돌아 가드래도

일년 하고도 열두달 만복은 총연에게

잡귀 잡신은 물알로 만전위전을 비옵니다

어루액이야 어루액이야 어기영차 액이로구나

영상링크[](http://www.namwongut.org/bbs/board.php?bo_table=sound&wr_id=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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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6-11-11 09: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