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OfContents]] == 개요 == 사전적 의미로는 [[연극]]이나 영화에서 배역을 정하는 일을 일컬으며, 한국에서는 특히 연예인 기획사가 목적에 걸맞는 특정한 재능을 가진 인물을 선발하는 과정을 칭하기도 한다. [[총연극회]]에서는 당연히 전자의 의미로 사용된다. == 캐스팅 진행과정 == [[총연극회]]에서 [[공연]]이라고 칭할 수 있는 행사로는 크게 [[정기공연]], 1학기 [["워크샵 공연"]], 2학기 [[모놀로그]] 및 [[소공연]]이 있는데, [[모놀로그]]를 제외한 행사들에 대하여 캐스팅이 필요하다. 각각에 대한 캐스팅 진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정기공연]]''' * 대개의 경우 [[정기공연]]의 캐스팅은 연습 시작 후 2주 정도가 지난 시점에 진행된다. 이는 [["워크샵 공연"]] 및 [[소공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지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연출]]이 [[배우]]들의 역량 혹은 특징들을 세세히 파악하고, [[공연]]에 대한 상이나 목표에 걸맞는 배역을 각 [[배우]]에 대하여 부여하므로 이에 따른 시간이 충분히 필요하다. 하지만, [[연출]]이 [[배우]]를 파악하는 시간이 너무 길면 도리어 연습기간이 줄어들게 되므로 [[연출]]은 이러한 사정을 파악하고 잘 조절하여 [[기획]]과 함께 캐스팅 날짜를 정한다. * [[정기공연]]의 경우 오디션이라는 과정을 거쳐 보통 하루를 할애하여 캐스팅을 하게 된다. 캐스팅 오디션 현장에는 [[연출]]과 [[기획]], [[무감]]을 위시한, 캐스팅 오디션의 주인공인 [[배우]]를 제외한 공연 관계자 및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 [[총연]] 구성원들 중 희망자들이 자리하게 된다. 캐스팅 오디션의 당사자인 [[배우]]들이 차례로 한 명씩 입장하여 [[연기]] 혹은 질문에 대한 답변, 기타 장기자랑(?)을 관전자들에게 보여주게 된다. * 당연한 사항이지만, 캐스팅 전까지 [[연출]]은 캐스팅 대상 [[배역]]의 수를 [[배우]]의 수와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성별에 대한 고려도 당연히 필요하다. * 캐스팅 오디션이 끝나면 [[배우]]들은 식사를 하러 가거나 뒷풀이 장소에 미리 가있는 등 별개의 행동을 하고, 관전자들은 모여서 캐스팅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이 자리는 별 일이 없는 이상 당연히 [[연출]]이 강력한 결정 권한을 가지며, [[기획]] 및 [[무감]]이 강력한 제안자로서의 권한을 갖는다. * 캐스팅 오디션이 끝난 후 결과는 보통 당일 밤에 결정되며, 이는 지체없이 당일 밤에 뒤풀이 장소에 모여있는 [[배우]]들에게 통보된다. * 캐스팅 결과의 발표는 보통 [[기획]]이 담당하게 된다. 발표 후 캐스팅 결과를 적은 종이를 태우는 문화가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자주 보이지는 않는다. * [[기획]]의 캐스팅 발표가 끝난 후에 [[배우]]들은 차례로 [[기획]]과 [[연출]], [[무감]]이 있는 테이블에 불려가 캐스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자리를 갖는다. '''2. [["워크샵 공연"]]''' * [["워크샵 공연"]]은 보통 3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연습하며, 연습 시간도 충분하지 않는 등의 이유에 의해 캐스팅 절차가 간소화된다. * 보통 [["워크샵 공연"]]의 캐스팅은 연습 1주 후에 이루어지며, 별도의 오디션 과정 없이 각 팀 [[연출]]들이 [[배우]]들에게 개별로 연락을 취하는 형식으로 [[배역]]이 결정된다. '''3. [[소공연]]''' * [[소공연]]은 [[공연]]을 하게 되는 계기나 특성 자체가 [[정기공연]]과 다른 이유로 캐스팅 절차가 간소화된다. * [[소공연]]을 진행하는 팀의 특성에 따라 캐스팅의 방식도 제각각이지만, [[배우]]와 [[배역]]이 적어서 필요없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연출]]들이 [[배우]]들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 참고사항 == 캐스팅은 결과에 따라 크게 두 가지의 경우로 나뉠 수 있는데, 하나는 이미지 캐스팅이며, 다른 하나는 그 반대가 되는 경우이다. 뭐 이들이 적절히 섞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배역]]을 기준으로 봤을 때엔 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총연]] 내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가진 경우에는 ~~생존한다~~ 캐스팅이 이루어진 후 이 두 가지에 대한 평가가 엄격하게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신훈재]]에게 찌질한 [[배역]]을 맡긴다거나, 양재환에게 느끼한 배역을 맡긴다거나, 등등~~ ~~[[추가바람]]~~ 캐스팅이 이미지 캐스팅이 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가 되는 것은 전적으로 [[연출]]이 [[공연]]에 대해 그리고 있는 상에 기인한다. 이미지 캐스팅이 많다고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보통 [[연출]]이 그 극이나 [[배역]]에 대한 욕심으로 그 [[배역]]을 최대한 안전하게 가려는 속셈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는 보통 [[연출]]이 [[공연]]에 대하여 큰 실험적인 생각을 하거나, [[공연]]이 아닌 동아리의 차원에서 그 [[배우]]가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경우에 행해진다. ~~아니면 아예 생각이 없거나~~ == 트리비아 == * [["워크샵 공연"]](구 [[정기공연]]) [["기적을 파는 백화점"]] 때엔 18명에 달하는 [[배우]]로 인해 캐스팅이 고민스러워지자 [["손한성"연출]]이 사다리타기를 제안한 일이 있었다. ~~의외로 도움이 되었다고...~~ 물론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는 참고하였다고 한다. ---- 2013년에 사다리 캐스팀 갑니까 -- 211.198.81.177 [[Date(2013-09-27T0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