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energy.kr/news/photo/201007/55938_43506_2139.jpg?width=300 ~~근데 이거 [[훼이크]]가 아니야~~ 혹시나 국내 정치의 후진성에 대해 논하는 분이 있을까봐 사례를 첨부하면, http://graphics8.nytimes.com/images/2009/08/11/us/townhall600.jpg?width=300 외국에서도 공청회중의 난투극은 빈번한 일이고, [["미국"천조국]]에선 타운홀 미팅중에 협박용으로 권총을 차고 오거나, 공청회 비슷한 행사중에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적도 있다. 여기까진 반쯤 [[훼이크]]. [[TableOfContents]] == 기본정보 == ~~당연하지만 [[총연극회]] 공청회에선 난투극같은게 있을리가 없잖아! 걱정하지 마라.~~ 공청회라는 것의 본래 뜻은 국회·행정기관·사회단체 등에서 중요 정책의 결정이나 법령 등의 제정 또는 개정에 즈음하여 이해관계자나 그 분야의 권위자를 모아 놓고 공식석상에서 의견을 듣는 제도로써, 한마디로 민주적으로 주민 의견 듣고 갑시다 대충 이런 거다. 미국에는 타운 홀 미팅이라는 흡사한 제도가 존재한다. [[총연극회]]에서 말하는 공청회는, 일정한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해당 공연에 올릴 작품을 토의를 통해 결정하는 자리로써 [[연우]]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희곡을 제출하여 이중 선택된 극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정기공연의 경우, [[기획]]이 소집하게 되며, 공연팀이 아니라도 공청회에 작품을 제출할 수 있다[* 물론 희귀 케이스]. 다만 공연팀이 아닐 경우 공청회에서 의견 제시만을 할 수 있고, 투표권을 얻을 수 없다. 소공연의 경우 공청회가 없는 것이 보통이나 꼭 그렇지는 않다. 아주 원칙적으로 말하자면 공청회에서 딱히 [[연출]]의 발언권이 강하진 않다. 다만 아무래도 연출이 공연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보니 연출이 가장 자신있어하고, 가장 뚜렷한 상을 가지는 희곡을 가지고 공연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레 연출의 발언이 힘을 가지게 된다. 또 아무래도 연출의 경우 자신이 자신있게 올리는 작품이라면 분석을 철저히 해 왔을 테니 설득하기도 용이하다. 말이 쉬워 연출의 발언권이 강하지 사실 연출이 올린 작품이 바로 결정된 적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공청회에선 5~6여편의 희곡을 검토하기 때문에, 1차 공청회에서 4시간여의 마라톤 회의를 하고 2차 공청회에서 작품이 결정되는 것이 보통. [["인형의 집"심한 경우]]에 3차 공청회를 여는 경우도 있다. 이 과정이 하도 힘들어서 공청회에 대한 회의론도 자주 나오지만, 공청회에서 격론이 벌어진다는 것은 공연팀의 극에 대한 열정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꼭 나쁜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비록 그 과정이 힘들수 있지만 [[연출]]의 경우 이 공청회를 통해 공연팀 내부 연우들의 공연상이나 공연에 대한 의견을 대단히 적극적으로 들어보고 수렴할 수 있기 때문에 공연팀 전체에 있어 상당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공연팀 [[배우]] 중에 [[공연]]에 대한 상이 굉장이 뚜렷한 고참 배우가 몇명 있을 경우, 연출과 의견 대립이 일어나 마라톤 회의를 하고, 여러번의 공청회를 하게 될 확률이 올라간다. 원칙적으로 연출 직권에 따라 공청회를 생략할 수도 있다. 공청회가 갖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잘 일어나지는 않으며, 허울뿐이라고는 해도[* 제안된 작품이 3개 이내라든가, 연출이 그 전부터 자신이 하고싶은 작품에 대해 확실한 상이 있어서 사전에 여론에 반영하는 경우 등] 공청회를 여는 경우가 많다. 공청회를 열지 않은 사례로는 [[박종현]] [[연출]]의 [["물리학자들"2009년 봄 정기공연]]과 [[신훈재]] [[연출]]의 [["과학하는 마음"2009년 가을 워크샵공연]] 등이 있다. 연출이 대본을 제출하지 않은 [["파티"2014년 봄 정기공연]]의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그 이후의 모든 정기공연들이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 [유랑-극장](페이스북을 통해 추천을 받았으나 공청회를 열지 않음), [사스 가족], [우리 읍내], [랑](이건 연출의 창작극이었다), [노이즈 오프] 등으로, 이제는 오히려 공청회를 하지 않는 것이 요즈음의 추세이다. == 일화 == * [["웰컴 투 동막골"2006년 여름 워크샵공연]] 공청회에 상연작과 최종 경쟁이 붙었던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이유는 두 작품 모두 야외공연에 적합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선택된 작품은 [["웰컴 투 동막골"]]로, 여기에는 연출의 입김이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한다. * [["인형의 집"2007년 봄 정기공연]] 공청회 당시에는, 2차 공청회에 걸친 치열한 마라톤 회의 끝에 '''세자매'''가 작품으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이춘근"연출]] 직권으로 해당 작품은 자신이 올릴수 없음을 밝혀 결국 3차 공청회가 열린 끝에 [["인형의 집"]]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이 3차 공청회도 6시간에 걸친 엄청난 마라톤 회의였다.[* 그리고 세자매를 올렸던 [["문혜인"연우]]가 [["세자매"1년뒤 연출한 작품]]은...] * [["세자매"2008년 봄 정기공연]]때 [["문혜인"연출]]의 성향상 [["세자매"이 작품]]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1차 공청회때 연출이 '''작품을 제출하지 않아서''' ~~배우들이 안심~~ 모두들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차 공청회에 [["세자매"이 작품]]이 올라갔고, 마라톤 회의 끝에 최종 3개 후보군중 이 작품이 껴있자 모두들 이미 결정난 거라고 생각했었다.[* 정작 [["문혜인"연출]] 본인은 자신은 이 작품이 배우로서 하고 싶은 작품이었지 연출로서 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었다고 한다.][* 짬이 좀 되는 [[배우]]들은 연출이 [[세자매]]를 올리자 마자 공청회 결과가 눈에 보였다고...] * [["기적을 파는 백화점"2008년 가을 워크샵공연]] 공청회의 경우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로 연출이 작품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이런 저런 많은 토론이 이루어져 결국 해당 작품으로 결정. * [["물리학자들"2009년 봄 정기공연]]과 [["과학하는 마음 3: 발칸 동물원"2009년 가을 워크샵공연]]에서는 파격적으로 공청회가 생략되고, 대신 세 차례에 걸쳐 대본읽기모임이 진행되었다. * [["유토피아 23"2010년 봄 정기공연]]의 경우는 '''후보작중에 [["이현구"연출]]이 직접 쓴 작품이 있는데도'''[* 당연한 얘기지만 주제보다 극의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최근 분위기상 이게 절대로 쉬운 얘기가 아니다. 보통 이런 경우 당연히 연출 원작의 작품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 공청회가 '''2차까지 갔다'''. ~~공청회 하지 말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니까 이게...~~ * [["타오르는 어둠속으로"2012년 봄 정기공연]] 공청회는 사상 유례없는 쾌속 공청회로 연출이 제출한 작품이 '''10분'''만에 결정되는 ~~참사~~사건이 벌어졌다. 경험 많은 배우가 없어 배우들이 하고싶은 작품이 많지 않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공청회 문화가 점점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고, 대신 대본이 공개적 혹은 비공개적으로 정해지면 그 대본을 다같이 모여 읽어보는 리딩회라는 자리가 생겼다. 대본리딩 행사를 공연 팀 정식 행사로 포함한 공연은 [노이즈 오프]. [[추가바람]]